해외 여행 팁/자유여행 정보

*** 해외 여행 짐꾸리기 ***

하얀범고래 2024. 1. 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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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 수영장에서 체크다이빙 연습

 

* 준비물

1. 모자 ( 일반모자, 사파리모자)
2. 스포츠 썬글라스 ( 중동 여행때 필수)
3. 썬크림
4. 수경, 컴퓨터 ( 충전기 ) , BC, 호흡기, 핀, 부츠, SMB, 슈트 , 장갑, 조류걸이, 탐칭봉,얼럿

5. 쫄 티, 비치바지, 쫄바지, 수영복
6. 수영 수건, 일반 수건, 세면도구 (칫솔,치약,면도기)
7. 속옷
8. 여분옷 ( 여름옷, 얇은 긴옷 상의,하의)
9. 쪼리, 얇은 운동화 ( 더운지방은 필요 없음, 추운지방, 중동 같은 사막에서 신을때)
10. 약( 상비약, 멀미약, 데타손 연고 ), 밴드
11. 물병, 락앤락 박스
12. 카메라, 카메라 하우징
13. 폰 ( 2대)
14. 노트북, 키보드, 마우스, 메모리 카드, USB 케이블
15. 영화, 책
16. 헤드폰
17. 멀티 어댑터
18. 여분 빳데리, 충전기, USB케이블
19. 스쿠버 자격증, 로그북
20. 여권
21. 이티켓 출력, 호텔 예약 출력
22. 여행지 현지 간단한 언어 출력
23. 여행 스케줄 출력
24. 환전
25. 신용카드 , 지갑
25. 비닐봉투 큰것 (젖은 옷 보관)
26. 여행에 필요한 정보 및 여권,스쿠버 라이센스,여행일정,호텔예약정보 폰에 저장, 노트북에 저장,메일 및 클라우드에 저장
27. 해외 데이터무제한 신청
28. 목베게
29. 볼펜
30. 대사관 연락처, 위치
31. 공항 환승 방법 ( 호텔에서 공항까지 트래픽 시간 확인 )

32. 출입국 신고서 작성법

 

 

 

--아래 펌글---

 

안녕하세요!

 

저도 그렇고 많으 분들에게 다이빙 가방이나 짐싸는것이 사실 은근히 스트레스입니다.

비싼장비 고장날까 좋은 가방에 넣고 싶고, 그런데 가격도 장난 아니고 구매해서 정작 투어갈때 바리바리 싸넣고 내 장비 들고 간다는 기쁜 마음도 잠시뿐, 공항에서 무거우니 돈 더 내라고 하고... 전 이걸 왜 샀나 싶을 정도로 깝깝했던적들이 있습니다.

- 아... 놔ㅡㅡ^ 이런 느낌 아시죠?

 

그래서 지금까지 저는 다섯 종류의 가방을 사용해봤습니다.

1. 아주 큰 다이빙롤러백 

2. 아주 큰 핸드캐리백

3. 아주 큰 배낭

4. 천으로 만들어진 캐리어 

5. 값싼 하드케이스 입니다.

 

우선 1번 크고, 폼 나는데 너무 무겁습니다. 회사마다 좀 다르지만 제껀 가방 무게만 7kg로 정도 되었습니다. 2번 풀셋 장만하시면 팔빠지듯이 무겁습니다. (지금은 동네 다이빙 다닐때 장비 막 줏어담아서 차 지붕위에 묶어서 다니는 용으로 씁니다. 좋습니다.)

그리하여 1번 2번은 추천 목록에서 제외 합니다.

 

3번. 제가 장기배낭족이라 100리터짜리 배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등에 맬수있으니 아주 편하구요. 무게도 위 다섯가지중에 가장 가볍습니다. 그래서 풀셋 넣고도 무게 잘 안넘습니다.

- 문제는 폼이 너무 안나서ㅡㅡ; 바꿨습니다. 제가 키가 작습니다. 165cm 인데 100리터짜리 배낭에 꽉꽉 채워서 매면 뒤에서 보면 가방만 돌아 다닙니다. 너무 힘들어 보이고.. 흡사 중국 따이공처럼 보여서 창고에 그냥 모셔놨습니다.(반대로 180넘고 체격이 아주 좋으신 분이면 폼이 날듯합니다.)

 

남은건 4번 5번인데 바퀴가 전방향만 추천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옆에서 밀고 갈수없는 구조라면 불편합니다.

이유는 제 경우에 20kg씩 되는 큰 캐리어를 끌고 다니니 힘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불편하더라구요.(아르헨티나 친구 하나가 제 가방 받다가 반사적으로 했던 말이, 이런 신발, 니 가방에 시체 들었냐? 그러더군요ㅡㅡ;)

 

제품군을 추천 해달라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간단하게 설명해서 이런 느낌입니다.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27%EC%9D%B8%EC%B9%98%20%EC%BA%90%EB%A6%AC%EC%96%B4&cat_id=40010640&nv_mid=7402101326&frm=NVSCPRO

전방향 바퀴에 싸고, 가볍고, 튼튼하고 막 담아 다녀도 되구요. 디자인은 구매하실때 본인 취향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27-28인치 정도면 됩니다. (이사이즈보다 크면 가방 무게도 무거워지고, 웻수트나 옷가지들을 넣어서 장비들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기가 애매한데다, 자칫잘못하면 막 담다가 무게가 넘어 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드 케이스라는 가정하에 이제 살짝 튜닝을 해볼까 하는데요. 그냥써도 괜찮지만 전용 다이브백으로 사용하신다는 가정하에 튜닝을 살짝 해주면 좋습니다. 느낌 아니까요~^0^

 

준비물은, 철물상 가셔서 1센티 두께의 압축스펀지와 넉넉한 양면테이프입니다.

 

케이스 안쪽의 천들을 뜯어내시고 양면테이프를 붙인다음 스펀지를 재단을 해서 안쪽에 붙여 주시면 됩니다. 아주 꼼꼼하게 하실것까진 없구요. 

 

이 아이디어는 예전에 러시아애들이랑 텍다이빙을 할일이 있었는데 걔네들 "리모와"에다가 이렇게 튜닝을 해왔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있던 가방들 못쓰게 되서 싼거 사다가 해봤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끊고 가방 싸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전 스쿠터, 공기통, 웨이트 벨트 빼고 장비를 다 가져다니는듯 합니다.  하고 싶지만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은 하지 않구요.

- 호흡기 네셋트, 스텐리스 백플레이트, XL 제트핀 등등인데.. <-- 얘네들만 해도 한참 무겁습니다. 거기에 드라이수트 넣고 내피로 입는 깔깔이가 부피가 엄청 큽니다.

 

그래서 전 총 세개의 가방을 가지고 다닙니다.

1. 27인치짜리 하드케이스

2. 기내용 롤러백

3. 작은 책가방 입니다.

 

기내용 롤러백에 다이브컴퓨터, 바텀게이지, 나침반, 마스크 두개, 캐니스터 라이트 하나, 보조라이트 두개, 호흡기 네셋트등등 조심해야 할것들을 넣습니다. 이때 절대 봤을때 무거워 보이면 안됩니다.(빵빵하게 보이는 옷가지들 넣으시면 큰일납니다.)

- 전 이가방만 10kg 넘거든요. 그래서 정말 신중하게 쌉니다.

- 보딩할때 최대한 가볍게 보이게 들고갑니다.(혼자다녀서 가방 봐줄 사람도 없거든요)

- 여기서 큰짐 붙이시고 가방 더 붙일것 없냐고 물어보면 그냥 들고 탄다고 하시면 됩니다.(딱 한번 들고 탈거 무게 한번 달아보자고 했는데, 그때 아가씨가 착해서 봐주더군요.)

 

다음, 수하물로 보낼 하드케이스에는 옷가지, 백플레이트/윙, 사이드마운트 비씨디, 드라이수트 등등 다 넣습니다.(전 다이빙 장비만 가지고 다녀서 다른 짐이 별로 없는것도 도움이 되죠.)(막 넣어도 되는 것들을 여기에 넣습니다

-1~2kg 여유있게 수하물로 보낼수 있습니다.

 

작은 책가방에 기내서 읽을 책, 컴퓨터, 다이어리, 사진기 그리고 수건 두장 넣습니다.

 

제트핀은 안고 탑니다. 기내용 캐리어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수하물 캐리어에 넣었다가는 무게 넘어갑니다.

이제 정리를 하면,

- 수하물 하나 보내고

- 기내사이즈용 롤백은 기내 선반에 올리고

- 오리발은 발밑 앞 좌석 아래에 넣고

- 책가방은 오리발 위에 올립니다.

* 비행기를 갈아탈일이 있으면 목적지까지 수하물 보냅니다.

 

중국에서 가방 검사할때 기내용 가방 한번 들어보자고 하더군요. 별 문제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정도로 마치고, 혹시 관련해서 궁금하시거나 잘못된점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댓글 달아드리거나 게시글 수정하겠습니다.

 

**필리핀 항공 공지사항에서는 찾지 못 했으나, 필리핀에서 호흡기를 기내에 못 들고 타게 제재를 받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호흡기가 어떻게 무기가 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연필 볼펜 하나 못 들고 타야 되는건데.. 결국 돈때문이죠.)

- 그렇다면 일단 무게를 떠나서 호흡기를 넣으실때, 호흡기 가방에 넣은 다음 포장용 뽁뽁이를 적당하게 넣으시고 웻수트로 잘 감싸서 수하물로 붙이셔야 되겠습니다. 호흡기 호스연결 부위가 부러졌다는 이야기를 몇번 들었는데 다이버들에겐 최악의 정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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