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장비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저의 무거운 기존장비덕입니다 ㅋㅋ
배기집의 무게가 너무 많다보니 항상 이거저거 별로 넣지도 않는데
25키로가 그냥 되버리고 등가방은 10키로는 기본 나오더라구요 ㅠㅠ
다른분들 다 가지고 다니시는 장비들인데 경량 사용하시는분들은
15키로면 충분하시다고 하는데 제 장비들은 다들 무거운것들로 구성이 되었나봅니다.
그리고 다이빙을 가서 공기탱크를 제 비씨디에 체결하고 세워두면 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넘어집니다 ㅋㅋ
그래서 관심을 가지던 경량비씨디........ 어떤걸 살까 고민하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비씨디가 스쿠바프로 엑스블랙이다보니 스쿠바프로 제품을 찾았습니다.
조끼형은 있으니 백플레이트 형식을 사려다가 이놈을 알게 되었죠. 라이트호크
조끼형식이면서 후면부력을 유지해주고 무게도 2.7키로라고 하니 마음에 쏙 들었죠.
이놈을 첨본곳은 세부의 퍼시피카다이브였는데, 저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었습니다.
미디움 라지밖에 없어서 입어보았더니 매장 매니져도 일행분들도 모두 한목소리로 작다!!
그래서 한국 들어오고 직구를 찾아보는데 2013년형 구형은 많이 있는데 제가 찾는 요놈은
미국쪽은 비싼겁니다.
유럽쪽 싸이트에서 제일 저렴한것이 220유로, 미국쪽은 300달러 후반쪽.
유럽쪽 싸이트들은 가격을 떠나서 일단은 한국으로 배송이 되지 않았습니다.ㅠㅠ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찾은곳이 스쿠바스토어 입니다.
다른분들 후기를 읽어보니 이곳은 제품이 언제 올지 모른다. 원산지증명을 해주지 않아서 간이로 통관시켰다 등등
좋지 않는 후기들이 태반이여서 고민고민 하다가 그래도 어차피 제가 필이 확 꽂혀버린 제품이다보니 결제를 합니다.
가격은 256.95달러라서 220유로짜리 싸이트와 크게 차이도 나지 않을뿐더러 세부 퍼시피카다이브에서도
17500페소쯤으로 한화로 43만원쯤 했습니다.
그래서 저 가격에 관세, 부가세 다 물어도 어쩔수 없지 하는 마음에 주문을 하려는데
DHL은 90달러대 배송비이고 코리아포스트는 38.95달러 인겁니다.
에이 코리아포스트로 하자하고 5월26일에 결제를 합니다.
제품 구매 주소입니다.
https://www.scubastore.com/다이빙/scubapro-litehawk/1234462/p?q=liteh
제품이 창고에 도착하고 배송이 시작되기까지가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6월2일쯤 배송이 시작된다는 이멜이 왔는데 실질적인 출발은 6월6일쯤 한거 같습니다.
어제까지도 스쿠버스토어에서 보내준 홈페이지에는
우리나라 세관에 있따고 하는데 도무지 알려준 송장번호로는 어떤 배송업체에서도 조회가 안되는겁니다.
배송이 시작되기 전에도 꼭 원산지증명서 보내달라는 이멜을 몇차례 보내고, 내 제품 어디쯤 배송되고 있냐고
계속 귀찮게 이멜을 보내고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야 하나보다. 세관에서 연락오면 그냥 간이로 세금내고 통과시키자 했는데,
오늘 도착해버린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주소를 해외나갈때 도착하면 못받을까봐 지인 공장으로 해놓았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세금을 받아갔는지 아닌지
지인이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제품 박스에는 인보이스 서류가 떡하니 잘붙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없이 그냥 통과가 되었나봅니다.
내일 다시 제품받아준 지인에게 세금에 대해서는 재확인 해봐야 되겠습니다 ㅋㅋㅋ
저도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원산지증명서가 있는 국제우편물은 관세는 면제이고
부가세(?)인가는 배달해주시는 우체부 아저씨가 수령해가신다고 하더라구요.
ps. 스쿠바스토어에서도 이 제품은 한국어로 해놓고는 장바구니에 담을수가 없었고 이탈리아로 해서 장바구니에
담은후에 한국어로 바꾸니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스쿠버프로 라이트호크 라는 제품입니다.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는듯 보이더라구요.
제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일단 경량이라는점, 좌우에 포켓이 있다는점, 후면부력이라는점, 스쿠버프로 제품으로 덤프가 동일하다는점,
어깨끈의 좌우 한개씩 있는 디링 외에도 우측 어깨끈에 캐러비너를 걸수 있는 끈이 제공된다는점
(충분한 디링의 효과를 볼수 있다는점),
후면에 웨이트포켓이 있다는점 입니다.
제품받은 박스 사진입니다. 박스포장에 비닐포장으로 인보이스가 잘 부착되어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되어있습니다.
후면 웨이트 포켓이 등판쪽에 숨겨져 있습니다.
허리벨트에 좌우에 달려있는 포켓입니다. 이곳에는 작은사이즈의 세컨 라이트, 접이식 나이프, 그리고 조류걸이를 넣을생각입니다.
어깨끈 좌우에 작은 디링 한개씩이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포켓 아래쪽에 디링이 하나씩 있고 제가 구매전에 알지 못했던 후면디링 (엉덩이쪽)도 하나가 있더라구요.
원래는 허리벨트에 추가디링을 한개씩 달수 있을듯해서 그곳에 SMB를 장착하고 허리벨트에 찍찍이(?)를 달아서
고정해볼까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후면디링이 있어서 그곳에 SMB를 장착해볼까 합니다.
200달러 중반에 구할수 있는 2013년형을 구매하지 않고 이놈을 그토록 찾은 이유인 우측 어깨끈의 캐러비너를 걸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옥토걸이를 이용해서 지상에서는 레귤레이터와 옥토 모두 기스, 충격방지를 위해 걸어놓고
수중에서는 옥토를 걸고 다니거든요.
그리고 우측어깨에 내려오는 끈으로 사용할수 있는 덤프와 우측뒤쪽의 덤프, 인플레이트에 연결된 덤프 총 3개가 기존의
스쿠버프로제품과 동일한 위치에 있습니다.
비씨디의 에어를 배출시킬때 저는 디플레이트 버튼을 사용하기 보다 우측 어깨 덤프에서 우측가슴부분으로 연결된
줄을 사용하거나 트림자세에서는 우측뒤쪽 덤프를 이용해서 에어를 배출시키는게 익숙해져있어서 이게 참 편하거든요.
인플레이트 호스도 포함되어 배송되었구요.
ㄱ공기탱크를 연결하는 스트랩(?)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단은 플라스틱(?)재질로 되어있고, 상단은 찍찍이만 있더라구요.
무게가 나가는 강한 백판(?)이 없어도 이 스트랩(?)이 두개가 있다보니 공기탱크를 충분히 잘 고정시켜줄거 같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 ㅋㅋ)
허리부분 벨트입니다. 충분한 길이라서 배나온저에게도 충분합니다.
기존에는 웨이트벨트와 반대쪽으로 채결되도록 벨트가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제 후면부 웨이트포켓을
이용할 생각이라서 일단 우측손 방향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기존에 해외에서 2파운트를 벨트로 착용했었는데, 이놈 사용할때는 좌우 2파운드씩 해볼까 하는데, 많이 무겁게 느껴지면
다시 원래위치로 바꾸고 웨이트벨트를 차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리벨트에 장착되어있는 포켓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저 플라스틱으로 된놈 (명칭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놈을 이용해서 아래 사진과 같이 디링을 좌우에 한개씩 추가로 장착해보았습니다.
기존 디링과 어깨끈 캐러비너추가, 허리벨트 디링추가로 디링의 숫자는 남아돌정도로 충분하고 포켓도 충분하게 되었답니다.
일단은 제가 필요로 하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놈이라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참 그리고 가장중요한 실제 측정 무게!!!
기존에 사용하던 스쿠버프로 엑스블랙 제품은 L사이즈로 실측은 4.92kg이 나간답니다.
요놈은 확인결과 2.35Kg으로 2.6kg정도의 무게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요놈이 현재 사용중인 스쿠버프로 제트핀 2.5kg보다도 가볍습니다 ㅋㅋ
백플레이트 형식이 아닌 조끼형 후면부력 경량비씨디를 구하시는분이 계시는데 이런놈이 있다는 정보가 별로 없는듯해서
제 나름의 직구 구입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요놈 실전은 15일 아닐라오로 날라가서 경험해봐야 겠습니다.
이상 직구 초보자가 원하던 비씨디를 구매한 후기였습니다^^
이제 20키로는 그냥 맞출수 있을듯하고, 조금더 구상을 해서 불필요한 슈트같은것도 빼버리고나면
15키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ㅋ
ps. 우리나라에서는 접속이 차단되어 있는 싸이트이지만 (필리핀에서는 접속되는데 한국배송은 역시나 안됩니다.)
심플리스쿠바라는 곳에서 동영상으로 설명한게 있어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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