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일정은 홍콩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마카오로 넘어가는거였어요.
마카오 비행기를 타지 그랬느냐고 하시지만,
마카오행 비행기는 홍콩행 비행기보다 많지않고 싸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 홍콩에 도착해서 마카오 페리를 타고 넘어간다지요.^^
둑흔둑흔 떨리는 비행기 탑승!!!
싱가폴 이후로 4년만에 해외로 나가보네요~
개미지옥같은 이코노미석...ㅠㅠ
언제쯤 비지니스석에 앉아서 가볼 수 있으려나...ㅎㅎㅎ
홍콩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나오면 보이는 저 파란 표지판.
무조건 E2만 보고 갑니다.
영어로도 써 있으니까 완젼 쉬워요.
걷다보면 E2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라고 쓰여 있네요.
하라는데로 해야죠..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갑니다.ㅎㅎㅎ
에라이...또 무슨 이동전철을 타라네요....ㅡㅡ;;
참 길다 길어....ㅎㅎㅎ
이동전철 타고 내리면 또 E2 표지판만 찾아 갑니다.
고럼 많이 본 페리티켓을 살 수 있는 곳이 요렇게 나온답니다.
저희는 뭣도 모르고 어떤 아자씨가 '마카오?'라고 물어봐서 고개끄떡이고 얼떨결에 표 구매했네요.
참! 표 구매는 비행기 시간하고 최소 1시간 30분 텀을 두고 구매해야 해요.
수하물을 직접 마카오 페리 직원분들이 배에 싣어주기 때문이라네요.
페리티켓 살때 비행기 수하물표 보여주면 알아서 텀을 두고 표를 끊어주세요.
그러니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탈 때 비행기 수하물표 잘 챙겨 놓으셔야 합니다.
가격은 보시다시피...
마카오행 이코노미석은 254HKD에요!
지금 환율로 대략 35,000원 정도 입니다.
배에타서 봤는데 이코노미석하고 슈퍼클래스석은 그냥 좌석 넓이 차이에요.
비행기 이코노미석보다는 간격이 넓으니 굳이 슈퍼클래스석 안 앉으셔도 됩니다.
한시간 자다보면 금방 갑니다.ㅋㅋㅋ
표 득템!!!ㅋㅋㅋ
수하물표 보여주면 알아서 시간 텀을 두고 끊어주세요.
저흰 12시 10분쯤 홍콩공항 도착했구, 페리티켓창구 가니까 12시 40분
직원분이 1시간 30분의 텀을 두고 14:00표를 끊어 주셨네요.
아래 볼펜으로 다시 쓴 거는 페리 보딩시간이에요!ㅎㅎㅎ
보딩시간까지 앉아서 기다립니다.
오메...기다리는데...
홍콩의 그 냄시....대박이었어요...ㅎㅎㅎ
심심하니께 화장실도 한 번 찍어보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 초상권은 그냥 보호 안할래요...
자기 얼굴 있으신분 살포시 댓글 남겨주시면 모자이크처림 해드림...ㅋㅋㅋ
보딩시간이 다 되어가서 페리 타러 들어가요.
또 내려가라네요....
이노무 공항은 뭐 이리 큰지...계속 가래...ㅠㅠ
내려가라니 별 수 있나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계속 내려갑니다.
14:00행 페리는 두개인데 자기의 티켓보고 같은 한자를 찾아서 보니
저희는 5번 게이트네요!!!
5번 게이트로 고고씽!
5번은 쭉쭉~~가라네요!
저희가 타고갈 페리의 지붕이 빼꼼 보이네요.
저흰 마카오페리터미널로 넘어갔습니다.
마카오에는 마카오페리터미널과 타이파페리터미널 두곳이 있어요.
근데 두곳의 위치가 그다지 멀지 않아서 어느곳에 내려도 무관해요.
왜냐....
거의 자신이 묵을 호텔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기때문에...^^
페리시간이 임박할때까지 또 기다립니다.
하...기다림의 연속....
새벽 6시부터 주구장창 이동만 몇시간째...ㅎㅎㅎ
오웃! 요 아이인가 보네요~ㅎㅎㅎ
비행기 이코노미석에 비하면 상당히 넓은 좌석!!!
아주 편하게 떡실신하며 1시간을 갔습니다.
요날은 날이 살짝 흐려서 그른가 중간에 배가 많이 흔들리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자느라 멀미는 안했습니다. ㅎㅎㅎ
자고 일어나니 마카오페리터미널!!!
뿌연 하늘이 저희를 반겨주네요..ㅠㅠ
짐 찾는곳이 은근 좋아졌어요.
제가 블로그에서 찾아봤을때에는 막 그냥 이런 컨테이너 벨트도 없이
아저씨들이 막 뭐에 싣어서 가져 나오시던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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