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팁/자유여행 정보

세계여행 준비물 팁

하얀범고래 2024. 1. 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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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준비물을 써놓은 블로그는 많으니 여행을 다니면서 유용했던 물건과 팁을 써보려고 한다.

귀중품

출금용 카드

여행전에 출금카드 2개 (하나비바 플러스카드 / 하나G카드 추천)와 계좌 3개를 준비해서

계좌 A - 출금카드 1

계좌 B - 출금카드 2

계좌 C

이렇게 연결한 다음에 계좌 C에 여행경비를 넣어두고 계좌 A와 B에는 2~300만원 정도만 넣어두면 카드를 분실하거나 복제 당하는 사고가 일어나도 여행경비를 통째로 털리는 일은 막을 수 있다.

C에서 A나 B로 돈을 옮길때는 인터넷 뱅킹을 해도 되고 아니면 핸드폰 분실에 대비해서 자동이체를 걸어놓아도 된다.

전자제품

핸드폰

핸드폰 케이스는 스트랩이나 고리가 있는것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버스나 길거리 등에서 날치기를 방지할 수 있다. (오토바이 등으로 핸드폰을 낚아채서 달아나거나 버스에서 내리면서 출구쪽에 앉은 사람의 핸드폰을 채어 달아나는 사고사례를 몇 건 들은적이 있다.)

이런거

멀티어댑터

세계여행에서 생각 외로 유용한 물건 1위인 USB 포트가 달린 멀티어댑터.

주렁주렁 멀티탭을 달 필요가 없다.

장비류

배낭

배낭은 꼭 지퍼에 자물쇠를 달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드물게 손님의 물건을 건드리는 호스텔도 있고 도미토리에 묵을때도 유용하다.

또한 보조배낭이 있으면 2박3일 정글투어나 당일치기 트래킹 등에서 꽤 유용하게 쓰인다.

마지막으로 전면개방이 되면 물건을 넣고 뺄 때 무척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Osprey의 Farpoint 55+15를 추천한다.

보조배낭과 자물쇠 지퍼, 전면개방을 모두 만족하는 모델이다. (킬리의 배낭도 이 조건들을 만족한다.)

보조배낭에도 자물쇠를 달 수 있어서 도난위험을 줄일 수 있다.

레인커버

굳이 비가 안오면 필요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배낭에 레인커버를 씌우고 버스나 비행기에 실어서 옮기는 과정에서 레인커버가 꽤 많이 더럽혀지고 찢어졌다.

레인커버가 없었다면 배낭이 찢어지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버스에 수하물로 맡길 때 드물게 다른 손님의 짐에서 액체류가 새서 바닥이 흥건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레인커버를 씌운면을 바닥으로 해서 두면 안심이다.

침낭

침낭은 보통 두 가지 타입이 있다.

Mummy 형과 담요형인데

Mummy 형은 미이라처럼 안에 쏙 들어갈 수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Mummy형의 경우 보온성이 조금 더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퍼가 ㄴ모양으로 있어서 완전히 펴지는 담요형을 추천한다.

이쪽이 야간버스에서 쓰기도 좋고 숙소의 담요가 시원찮을 때 쓰기도 좋다.

Mummy 형

담요형

자물쇠

자물쇠는 꼭 TSA자물쇠를 사가는것을 추천한다. 남미로 갈 경우 대부분 미국을 경유해서 가는데, 이때 미국 공항에서 보안검사를 할 때 우리 배낭을 열어보곤 한다.

이때 TSA 자물쇠를 쓰면 공항에서 갖고있는 마스터키로 열어볼 수 있는데 일반 자물쇠면 지퍼나 자물쇠 중에 하나를 부수고 열어본다..;

그리고 자체 자물쇠가 있는 캐리어를 쓰더라도 여벌 자물쇠가 하나 있으면 가끔 개인자물쇠가 필요한 사물함에서 유용하다.

손전등 / 랜턴

핸드폰 백라이트가 있어서 쓸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아마존이나 캠핑장을 가거나 일출을 보기 위한 트래킹을 한다면 만원 정도 하는 손전등나 헤드랜턴을 하나 챙기면 무척 유용하다.

핸드폰 백라이트의 경우 밝기가 살짝 아쉬워서 바닥이 잘 안보이는데 손전등이나 헤드랜턴의 경우 꽤 잘보인다.

내 경우 손전등에 목걸이 스트랩을 달아서 쓰고있는데 목에 걸어놓고 키면 적당히 바닥을 잘 밝혀줘서 쓸만하다.

스노클 장비

카리브해, 특히 칸쿤 근처를 간다면 강력히 추천 세노테에서 스노클링할 일이 많은데 스노클 대여를 잘 안해주거나 비싼경우가 제법있다.

나도 갈라파고스에서 산 저렴이 스노클을 꽤 유용하게 쓰고있다.

의류

양말

양말은 두꺼운것과 얇은것을 섞어서 챙기되 가능하면 모델을 통일하는쪽이 좋다. 그러면 한짝 잃어버렸다고 반대쪽을 버리는 슬픈일이 생기지 않는다.

점퍼 및 바지

겉옷의 경우에는 주머니에 지퍼가 달린 옷을 챙기면 정말 유용하다.

핸드폰이나 지갑을 소매치기로부터 막아줄 수 있다.

(앞뒤로 들러붙어서 정신없이 하고 주머니에서 물건을 슥 빼가는 수법은 유명하다)

바지는 그냥 반바지보다는 얇은 긴바지나 반바지 + 레깅스가 유용하다. (정글에서는 모기때문에 긴바지를 입어야만 하고 더운곳에서 반바지만 입으면 금방 타버린다.)

수영복

상하의 모두 래시가드 스타일의 긴걸 권장한다.

내 경우에는 하의는 반바지인데 종아리만 정말 새까맣게 타버렸다.....;

위생용품

스포츠타올

도미토리나 저렴한 숙소의 경우 수건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이런 숙소에서 1박만 할 때 무척 유용하다.

나는 습식 스포츠타올을 선물받아서 쓰고 있는데 처음에 쓰는게 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잘 마르고 부피 작고 가볍고 꽤 괜찮다.

물티슈

트래킹 하고나서 신발을 닦거나 화장실이 없는 음식점에서 더러워진 손을 닦을 때 쓰면 좋다. 국내에서야 여기저기 나눠주는게 물티슈지만 해외에선 그렇지 않으니 꽤 귀하다.

1회용 휴지

화장실에 휴지가 없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휴지를 항상 챙겨다니는 쪽이 좋다.

지퍼백 및 비닐백

화장품이나 소스처럼 터지면 곤란한 물건은 지퍼백이나 비닐백으로 이중포장해놓으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조미료

장기간 세계여행을 하다보면 직접 요리를 해먹을 일도 많고 한식을 요리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때 가장 곤란한게 바로 조미료다.

나는 제육볶음을 해먹고 싶은데 아무래도 고추장을 현지마트에서 구할 수가 없었다....

한식의 필수조미료를 습득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쉽게 구할 수 있는것

소금/설탕/식초/마늘

소금 설탕은 호스텔에도 있는 경우가 많다.

현지 큰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것

간장(특히 페루와 볼리비아에 많았다) / 고춧가루(한국것과는 조금 다른 듯 하다)

구할 수 없는것

된장/쌈장/고추장/와사비

팁: 갈라파고스에서 생참치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참치회를 많이 먹는데 이때 와사비가 있으면 좋다. 한국에서 와사비 가루나 작은 와사비를 하나 챙기면 좋을듯.

기타

클립

유심칩을 바꿔끼울 때 가끔 도구가 없어서 곤란할 때가 있다. 이럴 때 클립 하나면 ㅇㅋ

집게

뜯어놓은 음식봉지(우유/가루스프 등)을 새지않게 수습해 놓을 때 필수품이다.

고산지대에 가기 전에 공기가 든 물건들은 모두 살짝 공기를 빼놓는것이 좋다.

고산지대로 가면 공기가 부풀면서 내용물을 밀어내서 내용물이 새거나 뚜껑을 열 때 퍽 하고 크림등이 사방팔방으로 튈 수 있다.

식용유는 500ml 코카콜라 페트병에 담아놓으면 잘 안새고 튼튼하다.

(코카콜라 300ml 페트병이 정말 튼튼하다)

공용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는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둘러줘야 잘 눌어붙지 않는다.

저렴한 숙소의 경우 조리기구 관리가 잘 되지 않아 팬이 잘 눌어붙는다.

요리를 자주 한다면 잘드는 과도를 하나 갖고다니는것이 좋다. 드물게 칼이 없는 숙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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