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스쿠버 이론 & 정보

다이빙 쉬는 시간에는 물을 자주 마시자

하얀범고래 2024. 1. 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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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lblu.co.kr/220434271219

다이버는 특히나 더, 탈수 방지를 위해 물마시기가 중요합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볼께요. 고고!
 
 
2013년 DAN 유럽에서는 물마시기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병이 이쁘네요
"More Water, Less Bubbles"
 
 
 
***
1번. 다이버는 수분부족에 취약하다
우선 더운 날씨, 해가 쨍쨍한 야외환경이 체내의 수분을 쉽게 앗아갑니다.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피부에 남게 된 염분도 탈수를 가중시키죠.
또한 슈트를 입고 있으면 땀을 흘리기 쉬운데, 잘 알아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ase 1. 더워 덥다고!!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 다이버는 숨만 쉬어도 수분을 잃게 됩니다 =0=
폐는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를 따뜻하고 &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다이버가 탱크와 호흡기를 통해 들이마시는 압축공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들이마신 공기에 수분을 공급하려는 폐의 활동도 바빠지게 됩니다.
즉, 호흡을 할 때마다 다이버는 신체의 수분을 빼앗기는 것이죠.
case 2. 숨만 쉬어도 건조해..
 
그 밖에도 살이 많이 탔을 때, 구토를 했을 때, 음주를 했을 때
탈수현상이 더 쉽게 일어납니다. 
 
 
***
2번. 수분이 부족하면 위험하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신체 기능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근육경련, 두통, 졸음, 현기등 등을 동반하는 탈수증(dehydration)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모두 즐거운 다이빙에 방해가 되는, 달갑지 않은 손님들입니다. 
 
그리고, 수분부족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원활한 질소배출을 방해해서 감압병(DCS, Decompression Sickness)의 위험이 커지는 것이죠.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걸쭉(?)해져서 혈액에서의 가스교환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하강하면서 압축 상태로 들이마셨던 질소가 상승하면서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가스교환이 둔해지면 질소가 배출되지 않고, 결과적으로 체내질소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죠!
 
 
***
마지막으로 3번, 결론 : 물을 드세요!
-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결론은 매우 간단합니다. 물을 드세요!
다이빙 전후로, 그리고 수면 휴식시간(Surface Interval)에 물을 드세요. 
단, 벌컥벌컥 몰아서 마시는 것은 체내에 수분을 공급해주지 못합니다. (다이렉트로 빠져나간다는..) 
한 컵 정도의 양을 20~30분 간격을 두고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생각날 때 마다 한 번씩 챙겨마시는 센스!
 
-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 스포츠 음료(게토..포카..)는 드셔도 되지만 많이 드시면 좋지 않습니다.
설탕과 카페인이 들어있어 수분공급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에너지 음료(레드..몬스..)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어 피해야 합니다.
 
- 당연히, 탈수를 일으키는 탄산음료, 카페인, 알콜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알콜은 탈수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이빙에 위험하겠죠!
 
 
 
 
오늘은 다이빙 & 물마시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약을 해보자면 일반적으로 탈수현상은 위험하지만,
다이버는 탈수에 노출되기가 더 쉽고, 더 위험하다, 따라서 물을 챙겨 먹어야 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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